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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기 문형찬의 갤러리

<하루>
420mm x 594mm | 2025
SONY A7M3 | 50mm | F5 | 1/400s | ISO100
어제는 끝났고
내일은 멀었고
오늘은 아직 모른다.
벌써 오늘도 끝나가고 있어요. 당신의 오늘은 어땠나요?
문형찬 - 하루
1
바쁘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 우리는 늘 무언가에 쫓기며 살아가는 거 같아요.
걱정은 앞서고, 쉼은 저 멀리 있죠.
그런 당신에게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조심스레 묻고 싶었습니다.
잘 버텼다고, 괜찮다고,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시간도 필요하니까요.
오늘 하루도 다 끝나가네요.
오늘도 고생했어요.

2
<그 길>
594mm x 420mm | 2025
SONY A7M3 | 50mm | F1.8 | 1/125s | ISO3200
그 길들은 늘 그 자리에 있어요.
항상 내가 없었을 뿐.
문형찬 - 그 길
우리는 매일 수많은 길을 걷지만, 그 안에 담긴 풍경은 좀처럼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.
늘 같은 곳을 지나면서도, 그 안의 아름다움은 놓치고 살아갑니다.
길은 항상 그 자리에 있었고, 변한 건 어쩌면 나의 마음과 시선이었는지도 모릅니다.
그 길들은 늘 그 자리에 있어요.
항상 내가 없었을 뿐.
작가의 말
저희는 살아가며 많은 것들은 보지 못 하는 거 같아요.
그게 내 주변이, 나 자신이든.
이 전시로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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