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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4기 홍재우의 갤러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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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01:25:03>

420mm x 297mm

Sony A7M3 | 300mm | F6.3 | 1/320s | ISO 125 | 2024

"The light that burns twice as bright burns half as long."

– Blade Runner (1982)

아름답게 빛나는 순간들은

그 아름다운 만큼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.

마치 지고있는 저 해처럼, 그리고 인화에서 보낸 시간들처럼요.

그 순간들이 강렬하고 찬란할수록

우리는 그 덧없음에 더욱 애틋함을 느끼는데요,

이러한 경험들 때문에 우리는 삶의 소중함을 되새기고,

현재를 온전히 살아가도록 스스로를 재촉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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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재우2. 00_59_17.jpg

<00:59:17>

420mm x 297mm

Sony A7M3 | 300mm | F11 | 1/500s | ISO 100 | 2024

"Don’t be afraid of death, Winnie. Be afraid of the unlived life."

– Tuck Everlasting (2002)

흑백 배경에 저 나무에 올라간 독수리들을 보고 있자니

저는 죽음이 바로 떠올랐어요.

우리 모두 파괴적인 죽음 앞에 아무 힘도 쓸 수 없는데요,

2000년에 개봉한 글레디에이터 라는 영화에는

"Death smiles at us all; all we can do is smile back"라는 대사도 있죠.

제목처럼 언제 올지 모를 죽음에 떨기보다는,

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사는 것에 더 집중해보면 어떨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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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재우3. 01_49_46.jpg

<01:49:46>

297mm x 420mm

Sony A7M3 | 70mm | F7.1 | 1/250s | ISO 800 | 2024

"Times are hard for dreamers."

- Amélie (2001)

가끔씩 N으로 바뀌는 저는 생각이 많아집니다.

글로 담을 수 없을 만큼 생각이 차고 넘치는데,

이런 생각들은 나의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도 말하기 힘들어요.

이런 순간들에 느껴지는 고독과 외로움이 상기되는 순간이었습니다.

고독감은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는,

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무게인 것 같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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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재우4. 00_36_50.jpg

<00:36:50>

297mm x 420mm

SONY A7M3 | 243mm | F6.3 | 1/500s | ISO 3200 | 2024

"To see the world, things dangerous to come to, to see behind walls, draw closer, to find each other, and to feel. That is the purpose of life."

-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(2013)

세상에 살아가는 단 하나의 의미를 찾는다면

미지를 탐색하는 일인 것 같아요.

모든 성장은 새로움에서 오고 그 차가운 낯섦에 맞서는 용기는

우리를 또 다른 세상으로 인도해 줍니다.

그 끝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

인생이 더 재미있는 것 아닐까요?

이제는 두려움을 뒤로하고 미지의 벽을 넘어가 보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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