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3기 전예은의 갤러리

<세 그루>
420mm x 297mm
Canon EOS R6M2 | 85mm | F1.2 | 1/8000s | ISO 100 | 2024
이루고 싶은 세 가지 소망
평온, 건강, 사랑
이 나무들처럼 곧고 단단히 지켜지기를.
"만약 내가 주인공이라면?"
이런 상상을 해 본 적 있으신가요?
저는 극장을 나설 때 기분이 좋아지고, 위로를 품은 영화를 좋아합니다.
그래서 영화의 마지막은 언제나 해피엔딩이기를 바랍니다.
주인공이 평온하고, 건강하며, 사랑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으니까요.
우리도 삶을 살아가면서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
세 가지 소망을 마음속에 담아보면 어떨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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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The final stop>
297mm x 420mm
FUJIFILM X-S20 | 41mm | F4 | 1/5s | ISO 200 | 2024
FUJIFILM X-S20 | 50mm | F4 | 1/1800s | ISO 200 | 2025
삶은 밤의 고요함과 낮의 출렁임을 번갈아 지나며 멈춤과 시작을 반복하는 여정
하루의 끝에서 잠시 멈춰 서고,
다시 떠오르는 태양 아래 또 다른 항해를 시작합니다.
밤은 우리의 생각을 비추고, 바다는 우리의 꿈을 실어 나릅니다.
그 끝에 다다랐을 때, 무엇을 기억하게 될까요?
이곳은 우리가 마지막으로 멈춰 선 자리,
그리고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곳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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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가의 말
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린다면
주로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.
그래서 저의 과거를 회상했을 때
그리움과 행복한 기억을 안겨주었던 장소인
홍예문과 월미도로 출사를 나갔습니다.
할아버지, 할머니를 뵙기 위해 매주 지나던 홍예문은
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이후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.
오랜만에 그곳을 천천히 걸으며,
함께했던 순간들을 떠올리고 잠시 추억에 잠길 수 있었습니다.
놀이공원이 가고 싶을 때면
부모님께서 그나마 가까웠던 월미도를 자주 데려가 주셨습니다.
그곳에서 느꼈던 설렘과 즐거움은 어린 시절의 큰 행복이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