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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6기 박재영의 필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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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증 : 거시 (明證 : 巨視)

594 x 420 mm | 2026

Nikon D810 | 120mm | F4.5 | 1/60s | ISO 64

겹겹이 쌓인 능선과

두껍게 쌓인 구름의 어둠은

삶을 짓누르는 거대한 세계의 무게다.

그러나 그 막막한 경계 너머로

기어코 틈을 가르고 번지는 붉은 노을은,

어둠이 결코 삼킬 수 없는 맹렬한 존재의 지평을 그려낸다.

명증 : 거시 (明證 : 巨視)박재영
00:00 / 00: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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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증 : 투영 (明證 : 透映)

594 x 420 mm | 2026

Nikon D810 | 50mm | F4.0 | 1/160s | ISO 1250

캄캄하고 좁은 골목길,

세상의 한구석에서 생명은 고동친다.

강렬한 빛을 온몸으로 투과시킨 붉은 꽃잎은,

가장 깊은 어둠 속에서 마침내 핏줄 같은 잎맥을 드러낸다.

명증 : 투영 (明證 : 透映)박재영
00:00 / 00:19

© 26X27 Inwha 25th Exhibitio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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